갑자기 떠나오게 된 통영 여행,
가족과 늘 계획된 그것도 아주 몇주전에는 미리 예약하고 떠나는 스타일인데, 우리집도 처음으로 급 떠나서 하루 자고 오게 되었어요. 부산에서 통영까지는 두시간이 안걸렸지만 이동하는동안 고속도로에서 아이들에게 시달린탓에 동행하신 시부모님께 꼭 맛있는 회를 대접하고 싶었던 제마음, 그리고 문어숙회를 좋아하는 우리아이들, 회도문어도 전복도 안좋아하는 제게 딱 맞는 해물탕이 있었던 ^^
통영바다횟집
주소: 경상남도 통영시 도천상가안길 18, 101동 118호
전화: 055-639-0920
주차: 바닷가쪽길로 가세요 가게앞에서 문의하면 주차장 알려주세요. ^^
네이버로 5시반에 도착한다고 예약을 하고 갔는데,
예약하고 오면 뭘 준다고 하셨는데,
하도 주신것이 많아서 받은것중의 하나겠거니
까먹었네요 ( 예약시 제철 해산물 5000원 상당 제공)
전체적인 분위기는 그냥 바닷가의 횟집
(바다안보임 : 바다도 보이고 좀 더 근사한것도 꿈꿨으나, 바다보이는 두 집의 평이 극과 극이길래 바로 접음)
멸치 회가 좋다면서 아주 잘 드셨는데
통영까지와서 외지인들이 갈만한 식당이란?
저는 크게 바란것은 없었고,
너무인기있는 식당은 아니기를
(이시국에 줄 못섭니다)
바다좀보면서먹으면
(어머님이좋은데왔구나생각하실것같아서)
회가싱싱하고 좋았으면
(회를모르기에 자연산으로 업그레이드함)
우리아이들문어숙회
(작은거3만 큰거4만 큰거달라했는데... 해물탕에 문어가나간다며 그걸 큰놈으로 주시겠단 사장님대박!)
회가 나오기전에 멍게와 전복과 저아이는 해삼인가요?
어른들은 매우 만족하며 드셨구요
아이들과 와서인지 룸으로 주셨어요
어른셋아이둘이라고 배려해서 8인상에 아주편하게 먹으라고 배려를 해주셨어요. 아이들도 이뻐해주시고. 다만 이모님이 우리 키작은 8살인 딸을.....(다섯살짜리 아들 나이를 확인하곤 너는 여섯살이구나! 그때부터 딸 시무룩 ㅋㅋㅋ 문어잘얻어먹었잖아 화풀어라 딸아) ㅋㅋㅋㅋ
직설적인 시어머님
웃으며 잘드시다가 정색하며
얘가 어딜봐서 여섯살이냐며 ㅜ,ㅜ
(어머님 쟤 여섯살짜리 옷 입어요.....)
그래선가 당당히 이것저것 리필을 요구
게장리필 ㅋㅋㅋㅋ
우리가족은 음식남기는게 싫다고
처음 입장할때
우리아버님 음식 넘치게 시키면 언짢아하시거든요
양보다 질입니다.
적게주시되 좋은걸로 주세요.
아주신신당부를 했어요.
모자란듯 먹고나오고팠는데,
해물탕이 남아서 결국 싸와서 담날 숙소에서 전자렌지에 돌려서 아침으로 먹었습니다. ㅜㅜ
식사가 본격 나오기전
문어나오기전 우리딸은 이게 그리 맛있다고
이거 세마리는 제가 다 먹었는데,
나중에 아버님이 이거라도 먹으라고 주시는데,
"아버님 그거 제가 다먹었고 껍질만있어요"
새우는 쪄서 식힌거라서
까다로운 딸은 한입먹고 안먹는다해서
덕분에 우리가 잘 먹었어요.
일단 맛좀보시는 두분
멸치회는 아버님이 양념도맛있다면서
아주 싹싹 드셨어요
모듬회 소 사이즈는 8만원인데
양적게 자연산으로 업그레이드 요청 드렸더니
2만원추가해서 자연산으로 나왔어요
맛있었어요
문어숙회 큰거 원래 4만원 작은거 3만원
당연히 살아있는 녀석인데
해물탕에 원래 이녀석을 산채로 넣어준다셨는데
아이들 못먹는다고
마지막에 해물탕먹는데 그때까지 애들 못기다리니까
숙회로 먼저 부탁드렸더니 그것까지 들어주시고
(결코한가한식당은아니었는데)
콘치즈까지? 잘먹다가 이아이가 나와서 오잉?
달달하이 딸이 잘먹었습니다.
생선은 아버님이 너무 아까워하셨는데
이유는 먹을게 많아서 안줘도 되는데
아이들은 문어먹느라
부모님은 회와 해산물 드시느라
생선구이 먹을사람이없는 이상황
결국 저와 아버님이 아깝다며 먹었네요 ^^
해물탕 소사이즈에 이위에 문어까지 들어간다는...
문어는 아까 애들이 먹기시작했다고 말씀드렸죵
어느정도 끓으면 오셔서 다 손질해주고가십니다.
조개껍질들 다빼고나면 좀 그나마 양이 진정이 되지만 저안에 각종해물이 꽉차있다보니 ㅜㅜ 양이 너무 많았어요
아이들도 공기밥하나씩 다먹고
어른들도 아주 배불리먹어서
행복한 여행입니다.
사실 통영으로 갑자기 이동하면서 아버님 운전하시고 제가 검색을 좀 했거든요. 베스트중에서 고른거예요.
자연산으로 회를 소사이즈 10만 문어숙회따로회주신 해물탕 6만원 소주2병 8000원 사이다2000원 아이들 공기밥두개 서비스 주셨어요
전반적으로 음식도 다 좋았고, 조용히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그래서 이집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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