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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독서

좋은생각 정기구독 : 지하철 또는 기차역에서 한권씩 사보던 책. 좋은생각 의무 정기구독하는 아줌마

by 뚱뚱이 2021.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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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연간회원을 하면, 그리고 정기구독을 하면
게을러지기 마련이다. 소중함도 덜 느끼게 될 것이고
뭐랄까 연애의 독점 평생회원권이 결혼인것처럼?
(무릎을 탁 치시면 아니되옵니다
가슴을 치고 계신거라면 미안해용 ㅜㅜ)



좋은생각
-아주 오랫동안 이천원에 읽을수 있었던 좋은 글
-그리고 좋은생각정기구독에 관한 부끄러운추억
-스물이 아닌 마흔에 읽어보는 좋은생각의 느낌
-큰글씨 좋은생각의 필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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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생각
-아주 오랫동안 이천원에 읽을수 있었던 좋은 글
지하철을 탈때면 꼭 이런것을 파는 작은 가게가 있었다.
기차역 타기직전의 작은 매점같기도하고
신문을 팔기도하셨고 주간지를 팔기도 하셨는데
그때 그시절 주로 집어 들던것은 ^^
10대에는 좋은생각은 사이즈가 작아서 좋아했고
젊은 그 느낌이 좋아서 PAPER 라는 이름의 월간지도
그리고 한겨레21이나 씨네21도 있었고 ^^

20대 후반에는 1+1으로 뉴스위크 영문판과 국문판을 읽는 악취미가 있었다. 국문판은 집에서보고, 영문판은 들고 다녔는데, 대박 간지나더라는...(옆길로 샜지만 이거 진짜 꿀팁인디요 아직도 이런게 통하냐고 하신다면, ... 입만 안여시면 말만 많이 안하시면 요고요고 ... 굿~)

좋은생각이 좋았던 이유는 그때는 스마트폰이 없어서였던가.
옆사람이나 앞사람을 안보고 시간을 보낼수있으며
이어폰으로 귓구멍까지 틀어막아버리면 아무도 나를 못건드리는 그런 제가 되지요 하하

 

 



우리는 지금 그걸 스마트폰으로 합니다.
사람들이 말을 안걸었으면 싶으시면,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을 귀에 꽂고 다니세요
튀는색상이면 더 좋음 ^^ 마스크도 검정색으로 하세요
강렬해보이게 ㅡ,ㅡ
(덴탈마스크 싸다고 파란색사서는 지금 파란색끼고 동네방네... 뭐 한때는 핑크가 싸서 울남편 핑크끼고 맨날 출근 ㅜ,ㅜ 그분의 사회적 지위? 체면? 노노 나이를 생각해서 매일 새거끼는것도 아닌데 덴탈말고 KF80 사드립니다. 하하하하
덴탈을 하더라도 메이커로 하라며 챙겨줌

암튼 옆길로 또샜지만, 좋은생각은 그렇게 저를....
함께 기차를 탄 함께 지하철을 탄 물리적거리가 가까운 이들에게 벽치던 뭐 그런책이었는데, 가끔 그런식으로 벽을 쳐놓고는 어느대목이었던지, 혼자 감동의 쓰나미로 감정이입 ... 눈물만 흘렸으면 말도안합니다. (콧물은 왜 같이 흐르던가 ㅜㅜ)



언제였던가, 작년 8월이었네요
코로나로 그냥 마냥 힘든시간 보내던 그때 좋은생각 정기구독을 신청했네요
이제 1년이 다되어가니까 곧 안오겠네요
예전의 좋은생각은 2천원이었는데, 이젠 3천원
이상하죠 정기구독은 1년에 삼만원 흑
저는 큰글씨 좋은생각으로 해서 권당 4만원 1년은 4만원이요 ^^
그때는 선물도 주고, 도서 쿠폰할인도 있어서 ^^ ㅎㅎ


사실 좋은생각은 예전에 신청하고 돈을 안내도 독촉하지 않고 책을 보내시고,
입금을 안했는데 책부터 보내시고 ㅜㅜ 그랬다는걸로도 유명해요

저는 엄마에게 매달 이책을 보내주고 싶었는데,
보낼까 말까 고민을 하다가, 돈을 안보냈으니 책이 안올거라 생각했죠
언젠가 책이 오고있었다고 ㅜ,ㅜ

그래서 좋은 생각을 이제는 잘 읽지도 않으면서 그냥 보면 이책이 좋은 사람들의 살아가는 이야기라며
그시절에는 좋은생각에 실린 글들 읽으면 저도 마음이 따뜻해지고
어떤 함께 살고 있다는 마음이 들었거든요

그런데 ??
세월이 흐르고 제가 많이 변했나봐요
좋은 분들의 글을 읽는데 왜 가슴이 답답할까요. 아고...
참고 참고 또 참고... 하....

하지만 좋은생각에 대한 추억들은 그대로 고이 간직하렵니다.
좋은 생각
좋은생각 정기구독으로 받은 명언집이 오히려 더 큰 선물인데요 ^^
구구절절한 긴 글보다, 어릴적 누군가의 멋진 한마디가 더 와닿던 학생
위인이라서가아니라, 고개를 끄덕이게하는 먼저 사신분들이 주는 팁 ^^


최근 예의를 잃은 이와 대화하는 일이 자주 생긴다.
생각할수록 슬퍼져서 생각을 말아야지 생각을 말아야지

 

처음, 인생2막

나다운 인생 2막을 여는 말 150

좋은생각 정기구독으로 받은 선물


가끔 우리도 말해줘야 안다.
자신을 귀하게 여겨야 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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